본문 바로가기

지현그림

엄빠가 된 아빠












 















기름기가 있는 종이에 그려서 번져보인다.

김지현, 엄마, 지현이가 민경이를 부를 때 쓰는 멍경, 김금후를 쓴 듯한 검지거(그 아이의 이름은 김진수에서 바뀌었다.)

그리고 쓸쓸하게도 아빠를 엄빠라 적고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걸 깨달았는지 그림도 정지되었다.

그토록 살뜰한 아빠를 맨 마지막으로 그린 것도 모자라 엄빠라니.

그리다 만 아빠의 수염을 보니 웃음이 난다.








'지현그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케치로 말하다  (0) 2016.09.05
지현이 스케치  (0) 2016.07.27
스케치  (0) 2016.06.14
아주 오랜만의 그림  (0) 2016.03.25
딸기와 바나나를 든 아이  (0) 2015.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