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 뼘 크다

 

육심원 그림

 

 

 

 

지현이

어제부터 혼자 집에 온다.

남들 다 하는걸

예전에 저도 해봤던 걸

진주에 와서

처음으로

차에서 내려 100미터를 걸어서

집으로 온다.

당당하게

관리아저씨가 아는체 해도

눈길도 안 주고

집으로 곧장 올라와서

현관벨을 누른다.

내새끼

하면서

와락 안아본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술 수업 중...  (0) 2009.10.07
덧칠하기  (0) 2009.09.14
해운대 영화를 보고  (0) 2009.08.01
칠교놀이하는 지현이  (0) 2009.07.31
방학숙제하는 중  (0) 2009.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