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356)
바람 부는 날 바람 부는 날의 풀 - 류시화 바람 부는 날 들에 나가 보아라. 풀들이 억센 바람에도 쓰러지지 않는 것을 보아라.풀들이 바람 속에서 넘어지지 않는 것은 서로가 서로의 손을 굳게 잡아 주기 때문이다.쓰러질 만하면 곁의 풀이 또 곁의 풀을 넘어질 만하면 곁의 풀이 또 곁의 풀을 잡아주고 일으켜 주기 때문이다.이 세상에서 이보다 아름다운 모습이 어디 있으랴.이것이다. 우리가 사는 것도 우리가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것도. 바람 부는 날 들에 나가 보아라. 풀들이 왜 넘어지지 않고 사는가를 보아라. 학교에서 돌아오는 지현이를 데리고 진주성에 갔다. 가기로 했던 것이니 갔다고 해야 옳겠다. 바람 부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햇살이 저만큼 좋은데. 걷다보니 아무것도 아닌것이 아니어서 목도리에 모자를 눌러써도 양볼이..
사과 시리즈 아침에 일어나서 그린 사과 그림 배경을 특이하게 그렸다.
오늘 그린 그림
나비와 하트 지현이가 그리고 네임펜으로 색칠한 그림 나비 그리고 나비 글씨도 써서 색칠 나비가 지금까지 그린 것 중에 가장 독특하다. 손 내밀어 악수하는 나비같다. 하트는 지현이가 즐겨 그리는 것 중 하나 이 큰 그림을 네임펜으로 꼼꼼히 색칠했다. 대단한 지현이
색종이 접기 색종이접기 책을 보면서 엄마 접는대로 그대로 같이 접어서 완성 초등학교 부터 색종이 접기를 해서 그런지 혼자 접기는 못하지만 과정을 따라서는 제법 잘한다. ㅎㅎ
나무, 풍선 그리고 나 양쪽에 나무, 또 풍선. 집과 나무는 많이 그렸어도 사람과 풍선, 나무를 함께 그린 적은 처음이다.
풍경 II 큼직한 문 두개와 이층건물이 있다. 시리즈처럼 그린다. 화가들이 자기만의 독특함이 묻어나오는 그림을 그리듯이 우리 지현이 그림도 그런것 같다. 누가봐도 지현이가 그렸다는걸 보여주는..
해님 II 해님은 자주 그리는데 오늘 해님께서는 아프리카에서 떠주시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