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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은 후

아이의 스트레스 / 오은영

아이의 스트레스

 

 

 

자녀 교육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느끼는 일관성 조차도

부모가 정한 규칙이나 원칙 위에 아이를 잘 자라도록 돕는 대원칙이 있음을 전제하며

'아이를 잘 자라도록 돕는 것'이라는 목표 아래 너무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아야 한다고 하는 점이나

가정 내에 너무 많은 규칙이나 약속을 만드는 것도 자칫 스트레스를 늘릴 수 있으므로 좋지 않다거나

부모는 원칙 이전에 상황에 맞게 좀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가장 좋은 방법은 그때그때마다 부모로서 최선을 다해서 다뤄주는 것으로

모르면 모르는 대로, 알면 아는 대로 최선을 다해 다루면 된다고 하는 점 등이 마음에 담긴다.

 

작은 목차로 나누어 사례에 맞게 적절한 대응을 기술하는 방식의 내용이

실제적으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맞춤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믿어진다.

아이가 무슨 일을 해도 부모는 내편이라는 확실한 믿음을 주는 것도 중요하고

말의 중요성 또한 놓칠 수 없는 부분인데 부모들이 아이에게 먼저 물어봐주는

작은 태도가 큰 실마리가 될 수 있음도 알 수 있었다.

부모는 아이에게 멘토도 매니저도 아닌 단지 부모가 되어야 한다는 말, 기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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