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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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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그림들 우리가족 지현이가 좋아하는 오리가 그려진 옷을 입은 지현이, 백을 든 엄마, 안경 쓴 민경이, 수염이 많은 아빠. 잘 먹지도 않는 사탕을 그렸네. 먹고 싶은 것들?
지현이의 글씨 쓰기 지현이는 글을 깨우치지 못했다. 글자를 대할 때도 그림으로 받아들인다는 생각을 해왔는데 어제 저녁 쓴 글씨를 보고 더 확연한 느낌을 갖는다. 보고 쓰고, 덮어 쓰는 경지를 벗어나 자신의 느낌대로 쓰는 글씨. 멋지다.
지현이 그림들 수박 / 색종이 햄버거 / 파스넷 크리스마스 트리 / 크레파스 피자 / 싸인펜 인어공주 / 싸인펜 사자 or 햇님 / 파스텟 나비 / 싸인펜 포도 / 먹물 케이크 / 먹물 꽃 / 먹물 수박 글씨 / 먹물 딸기 / 먹물 월-E / 먹물 사람들 / 네임펜 (센터에서 그린 그림)
아이스크림 지현이의 아이스크림
의사선생님 콧물에 기침에 감기가 잘 낫지 않는다. 병원에 가서 의사선생님이 청진기 등에 대고 숨 크게 쉬라고 하던게 인상적이었는지 그날 저녁 의사선생님과 청진기를 그렸다. 선생님이 숨 쉬라고 하셨지? 했더니 웃는다. 어제 또 병원엘 갔는데 아직도 기침중. 지현아 빨리 낫자.
스케치로 말하다
지현이 스케치 급격히 쪘던 살이 빠지지 않는다. 먹고 있는 약 때문인가. 병원에 가서 호르몬 검사도 하고. 단순 비만이라는 진단도 얻었다. 열심히 운동하는 방법 밖에 없는데. 열심히 운동 한 덕분에 발에 이상이 생겼다. 운동도 못하고 집에서 요양 중. 답답하고, 안타깝다. 햄버거. 치즈의 즐거움이 ..
엄빠가 된 아빠 기름기가 있는 종이에 그려서 번져보인다. 김지현, 엄마, 지현이가 민경이를 부를 때 쓰는 멍경, 김금후를 쓴 듯한 검지거(그 아이의 이름은 김진수에서 바뀌었다.) 그리고 쓸쓸하게도 아빠를 엄빠라 적고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걸 깨달았는지 그림도 정지되었다. 그토록 살뜰한 아빠를 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