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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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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빠가 된 아빠 기름기가 있는 종이에 그려서 번져보인다. 김지현, 엄마, 지현이가 민경이를 부를 때 쓰는 멍경, 김금후를 쓴 듯한 검지거(그 아이의 이름은 김진수에서 바뀌었다.) 그리고 쓸쓸하게도 아빠를 엄빠라 적고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걸 깨달았는지 그림도 정지되었다. 그토록 살뜰한 아빠를 맨..
스케치
아주 오랜만의 그림
딸기와 바나나를 든 아이 어젯밤에 이 그림을 그린 후 보여주는데 너무나 귀여웠다. 딸기는 또 얼마나 먹음직스럽게 보이는지. 사진을 찍고 이젠 자자 하는데 다시 일어나서 그림을 뒤적거리길래 왜 그러나 했더니 글씨 색칠 안 된 것이 맘에 걸렸는지 검은색으로 덧쓰고야 잠이 든다.
김지현 엄마 센터 선생님이 보내주셨다. 이렇게 엄마를 그려주는 친구가 몇이나 되겠느냐 하시며. 유튜브에서 겨울왕국, 라푼젤 등 스케치된 그림에 색칠하는 동영상을 즐겨 보고 자꾸 밑그림을 그려달라고 해서 색칠만 하더니 아주 오랜만에 스케치부터 색칠까지 완성한데다 제목도 엄마라니... 사랑스럽다. 하도 그림을 그려달라기에 만다라 색칠을 다시 꺼내주었더니 파스넷으로 거칠게 색칠했지만 예쁘다.
파스넷으로 그린 그림들 아주 오랜만에 색칠 그림을 그렸다. 물감으로도 이렇게 스케치만 하고 끝냈었는데,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숫자 3을 그리고 교통표지판 같은 색칠을 했고, 가장 잘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 그림은 색칠도 했다. 이쁘고로.
스케치 소품 요즘은 그림 한 장을 못 그린다. 색칠은 바라지도 않은지 오래. 그림, 컴퓨터 게임에 시들해졌지만 설거지나 빨래 개는 엄마 옆에서 거들고 싶어하고, 청소하는 것도 좋아하고. 가장 좋아하는 것은 먹는 것. 피자나 치킨 광고 스티커를 냉장고 옆에서 떼어 들고 와서 전화기도 옆에 촥 ..
붓펜으로 그린 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