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읽은 후

미움받을 용기

  

미움받을 용기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인생은 타인과의 경쟁이 아니라 이상적인 나와의 비교에서 앞서 나가려는 것이다.

인생의 과제에서 나의 과제와 남의 과제를 분리해서 이해하는 것.

나는 세계의 중심이 아니라 공동체의 일원임을 인식하는 것.

자신의 주관에 따라 다른 사람에게 공헌하고 있다고 느끼며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것.

남이 내게 무엇을 해주느냐가 아니라 내가 남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고 실천하라.

평범해질 용기.

인생은 찰나의 연속이다. 길 위가 아닌 지금, 여기 충실히 춤을 추듯 살아라.

한 번쯤 들어봤을 내용들이다.

아들러 심리학을 완전히 소화, 흡수한 후 자신들의 말로 쉽게 표현했다는 방증이겠다.

 

남에게는 험담을 할 때조차 5분 이상 할애하지 않는다. 그러니 너 하고 싶은 대로 살아라.

공부는 너를 위한 것으로 엄마를 위해 하는 것처럼 유세하지 말아라.

엄마가 자주 하셨던 말씀들이 책을 읽으면서 들려오는 듯했다.

아들러는 커녕 플라톤도 몰랐던 공부를 많이 하지 않으셨던 엄마의 지혜에 감사한 마음이다.

지현이 낳고 힘들어할 때 아무렇지도 않은 아이를 가지고 걱정한다고 무심하게 질책하실 때마다 서운함이 컸는데

나이를 먹어가면서 몰랐던 큰 마음을 새록새록 느끼게 되고 그리움은 커진다.

 

 

 

 

'책 읽은 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먼 자들의 도시 / 주제 사라마구  (0) 2016.04.05
바느질하는 여자 / 김숨  (0) 2016.03.09
한 여자 / 아니 에르노  (0) 2015.07.17
소설가의 일 / 김연수  (0) 2015.04.16
불륜 / 파울로 코엘료  (0) 2015.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