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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은 후

눈먼 자들의 도시 / 주제 사라마구

눈먼 자들의 도시

 

 

 

 

 

내 눈이 백색이 되는 듯한 두려움이 들었다.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다.

무엇을 느껴야 하는지조차 생각하고 싶지 않다.

상상할 수 있음에 갖게 되는 두려움이다.

그 와중에도 힘의 작용과 폭력이 존재한다.

빨리 죽는 것이 축복이겠다 생각했다.

희망은 없다.

그러나 견뎌내는 자가 다시 눈을 뜨는 기회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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