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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라의 재 / 프랭크 매코트 그렇군요 앞편에 해당하는 이 글을 읽으니 그렇군요를 다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랭크 매코트가 처한 그 환경이 너무나 열악하고 안타까운데 그 와중의 성장이 어찌나 기특하고 애틋한지 모르겠다. 오늘 도서관에 가서 그렇군요를 빌려서 다시 읽겠다는 생각으로 같이 빌려온 책을 숨도 안쉬고 읽었다. 인생 3부작 같은 선생노릇은 아직 우리나라에서 발행이 되지 않은 듯하니 기다림이 길겠다. 작가가 늦게 책을 펴냈고 이미 세상에 없다는 점이 매우 아쉽다.
그렇군요 / 프랭크 매코트 자신의 이야기를 이렇게 솔직하게 쓸 수 있는 힘. 마음의 크기에 감동한다. 아일랜드 이민자. 가난했던 시절. 가감없는 이야기. 본인 스스로도 이런 이야기도 소설이 될 수 있구나 생각하게 만들었던 독서를 통해 자신을 성장시키는 과정들이 흥미롭다. 영국에서 독립한 지 얼마 되지 않은 20세기 중반의 아일랜드. 돈이 생기는 족족 술집에 갖다 바치는 아버지와 아버지를 대신해 고군분투하는 어머니, 그런 부모 밑에서 생계를 위해 우편배달에 신문배달, 협박편지 대필까지 했던 한 소년이 있다. 소년은 훗날 자라서 궁핍했던 이 시절의 경험을 아름다운 문장으로 생생하게 그려내 전세계 독자들을 울리고 웃기며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오른다. 바로 프랭크 매코트와 그가 예순여섯 살에 발표한 첫 작품 『안젤라의 재』의 이야기다..
대충도 그릴 줄 알게 된 지현이 지현이가 그린 아빠. 색칠하면 꼼꼼하기로 소문난 지현이가 요즘은 이렇게 대충도 칠한다. 얼굴 표정도 쓰윽 쓱 그리고. 지현이가 그린 그림들로 센터 바자회 때 창문을 장식하신 선생님들. 센터에서 종이를 찢어 얼굴을 표현한 지현이
요즘 그림들 우리가족 지현이가 좋아하는 오리가 그려진 옷을 입은 지현이, 백을 든 엄마, 안경 쓴 민경이, 수염이 많은 아빠. 잘 먹지도 않는 사탕을 그렸네. 먹고 싶은 것들?
젊은 예술가의 초상 [젊은 예술가의 초상] 제임스 조이스 지음 / 나영균 옮김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어린시절 처음 접한 것에 스스로도 신기하고 내 것인양 자랑스럽던 기억이 떠오른다. 시인들의 시를 나만의 시집으로 만들어 쓰고 그림을 그려넣고. 제 몸을 녹이는 촛불이랄까, 진하게 파란 높은 하늘에 ..
지현이의 글씨 쓰기 지현이는 글을 깨우치지 못했다. 글자를 대할 때도 그림으로 받아들인다는 생각을 해왔는데 어제 저녁 쓴 글씨를 보고 더 확연한 느낌을 갖는다. 보고 쓰고, 덮어 쓰는 경지를 벗어나 자신의 느낌대로 쓰는 글씨. 멋지다.
지현이 그림들 수박 / 색종이 햄버거 / 파스넷 크리스마스 트리 / 크레파스 피자 / 싸인펜 인어공주 / 싸인펜 사자 or 햇님 / 파스텟 나비 / 싸인펜 포도 / 먹물 케이크 / 먹물 꽃 / 먹물 수박 글씨 / 먹물 딸기 / 먹물 월-E / 먹물 사람들 / 네임펜 (센터에서 그린 그림)
지현 그림 센터에서 지현이가 그린 그림을 선생님이 찍어 보내주셨다. 케익과 햄버거와 아이스크림 등등 관심사들이 고스란히 보여진다. 아주 오랜만의 인크레더블...ㅋㅋ